순창에서 아는 동생 만날 일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점심 같이 먹기로 했는데 순창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늦은 점심까지 기다려줬던 착한 순창 동생이 생각나네요
순창동생이 민물매운탕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데리고 간 곳입니다 순창군 유등면에 위치한 화탄매운탕입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하지만 생생정보통 등 여러 매스컴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드라구요
동생이 메기+빠가탕 대짜리로 예약을 혔드라구요 무전 무조림 버섯볶음 호박볶음 김치 깍두기 여섯 종류의 반찬이 나왔는데 모두 맛이 좋네요 반찬을 맛보는 사이 민물매운탕이 금세 준비가 되네요 바글바글 매우 뜨겁게 끓으면서 나오더라고요 바글바글 이런 비주얼 보면 식욕이 매우 돋잖아요 뚝배기는 또 워찌나 크던지 사진으로 그 느낌 담을 수 없어 아쉬웠어요
메기+빠가탕에는 메기와 빠가가 워찌나 실허게 들어있던지 그리고 민물매운탕에 빠지면 안 되는 새우도 많이 들어 있고 시래기도 푸짐하게 들어 있어 좋더라고요 민물매운탕에 큰 뚝배기부터 푸짐한 양까지 푸짐함의 압도적인 비주얼이었습니다
국물 한수저 맛을 보니 밥을 비벼 먹게 되고 시래기가 또 맛있으니까 같이 곁들여 먹게 되고 민물고기가 실헌게 살 발라먹는 재미도 있고 메기와 빠가가 국물 맛도 잘 내지만 고기가 보드라우니 맛있잖아요 국물도 시래기도 민물고기도 모두 맛있으니까 밥두공기 비우는 건 일도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