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맛있게 먹었던

국방타마마 홈바비큐파티

하늬아범 2020. 10. 21. 21:15

 

 

 

 

 

 

 

 

 

 

 

 

 

 

 

 

 

 

 

국방타마마 홈바비큐파티

때는 바야흐로 화요일 저녁(사실 어제이긴 하지만ㅋ)
지난주에 국방타마마 동생과 밥을 먹는데
집에서 바비큐에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해서
급작스럽게 초대를 받았습니다(이렇게 좋은 일이~^^)
(막상 그날이 되니 그런 적이 없다 하더군요 ㅋ)
(그냥 야외 캠핑 느낌 나게는 해준다고 하더군요ㅎ)

집 마당에 들어서니 준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어찌나 바비큐 장비가 잘되어있던지
어떤 고기든 안 맛있게 먹을 수 없는 그런 세팅이었습니다~

병마개가 특이한 필스너 맥주부터 한병 주는 국방타마마동생~
필스너 맥주 어찌나 시원하고 청량감이 좋든지요~
갈증도 나고 맛도 좋아 한 병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 준비된 안주는 한우 육사시미~~
육사시미가 싱싱하니 찰진 게 입안에 어찌나 쫙쫙 감기던지~~
술을 아니할 수 없는 맛있는 육사사미였습니다

두 번째 안주는 숯불 위에 3도 화상만 입힌 한우 치마살~~
너플너플 한우 치맛살~~
소금만 찍고 크게 한입 하니 입안이 꽉 차는 부드러움~~
입안에 꽉차는 담백스러운 육즙~
보드라운 육질 식감에 입안이 참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ㅋ

세 번째 안주는 생삼겹살 소막창 뼈삼겹살~~
소시지는 국방타마마 동생의 내복 군단 식량이었고요 ㅋ

삼겹살 지방도 잘 제거해왔고
특히 핵심은 어찌나 잘 구웠는지
한우 치맛살을 잊게 해 줄 정도로 맛이 좋더군요
삼겹살을 좋아하는 우리 집 공주들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ㅋ

그리고 뼈삼겹(뼈 바로 옆에 붙어있는 삼겹)
아 요거 물건이더군요
워찌나 더더 담백하고 맛있던지요
술이 불붙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뼈삼겹은 동생에게 판매처 물어봐서
집에 가서 공주들 함 해줘야겠습니다

소막창도 정말 맛있더군요
먹어도 먹어도 한없이 들어가더군요
막창 양념장까지 준비해서 더욱더 맛있었지요
소막창은 배가 불러도 마지막까지 들어가더군요

불닭볶음면 있으면 딱 좋겠다 했는데
제수씨가 불닭볶음면도 해다 주고요
맵지만 맛있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불닭볶음면 한 젓가락 하고
삼겹살 한점 하고 찰떡궁합이였습니다

배추김치 총각김치 양파장아찌 모두 맛있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소내장탕도 참 맛있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마당에서 맛있게 먹으니
마당 있는 집 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와이프가 싫어 할거 같아 접었습니다 ㅋ

암튼 국방타마마 동생과 제수씨
어쩜 체계적으로 바비큐를 잘하는지
잘 차리고 잘 치우고 서로서로 잘 굽고
상호 보완적인 바비큐 부부였습니다^^
엄지 엄지 척~~^^

맛있게 잘 먹었고
좋은 자리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다음에도 이런 자리 또 ㅋ?

#2020년10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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