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동 도토리묵사발 맛집 솔밭묵집

2019.06.04

 

대전 관평동 도토리묵사발 맛집 솔밭묵집

 

대전하면 성심당빵집 두부두루치기집 칼국수집 등

그외에도 유명한곳이 많지만 도토리묵사발도 유명하지요

이웃님이신 래호아빠님의 글에서 보게 알게되었고

래호아빠님 글을 보고 몇년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으니

대전 관평동에 원조 솔밭묵집입니다

 

북대전IC에서 나와 우회전해서 또 우회전하면

시골길같은 곳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쭈욱 들어가면 됩니다

북대전IC에서 나와 솔밭묵집까지 5분이면 도착합니다

 

분위기는 시골에 위치한 산장스타일의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주변에 여러곳의 묵밥집이 있는데 이곳이 현지분들이 제일

많이 찾고 제일 맛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야외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때가 6월초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야외가 시원하니 좋더군요

 

래호아빠님블로그 보면 닭백숙도 맛있다고 하던데 점심을

먹은지가 3시간밖에 지나지 않아 닭백숙은 다음 기회로 하고요

채묵1인분 2개와 묵전 주문하였습니다

 

다른분들 주문하는거 보니 대부분이 채묵작은거와 보리밥

주문하던데 저희도 그렇게 주문할걸 그랬는데 그 생각을

할때에는 이미 저희가 주문한게 나오고 난 후였어요

 

이집이 보리밥 맛집으로 불릴정도로 보리밥이 맛있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는데 묵사발만 생각하느라 깜빡했네요

보리밥도 다음 기회로 미뤄지는 순간이였습니다

 

도토리묵사발이 나오고..

6월이여도 그래도 낮은 더운 날씨기에 시원한 묵사발을

생각했는데 뜨겁지는 않은 따뜻한국물에 묵사발이 나오더군요

묵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국물을 따뜻하게 해야 더 부드럽고 맛있다고 하네요

 

탱탱하지만 부드러운 도토리묵과 따뜻한 국물맛이 좋네요

인위적이지 않은 재료본연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일단 도토리묵이 탱글탱글해서 탄력이 있는 식감의 묵일지

알았는데 묵의 식감이 부드럽게 녹는 맛입니다

국물맛은 슴슴하면서도 담백깔끔하네요

슴슴했던 느낌은 작게 썰려 있는 김치가 채워주고요

 

임팩트있게 특별한 맛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그냥 그렇다라는 느낌도 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은근하게 맛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순수함에 맛이 좋은 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 표현을 할라하면 표현이 자꾸 만들어지니 여기까지 ㅋ

 

묵전도 나 도토리묵전이야 느낌 팍팍 들게 도토리향 나면서

쫄깃쫄깃하니 맛이 좋네요

막걸리 한 잔 하면 딱 좋을 맛입니다

 

솔밭묵집의 메뉴이름은 채묵

묵밥이라고도 하고 묵사발이라고 하고

소화도 잘 되는 거 같고 속편한 묵사발이였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따뜻하고 부드러운 묵사발 한그릇 생각나네요

 

 

솔밭묵집

042-935-5686

대전 유성구 관용로 51

지번: 대전 유성구 관평동 542-5

영업: 09:30~21:30

 

채묵(1인): 8,000

묵전: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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