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동 맛집

시원한 국물이 그리운 날 딱인 조개탕

하늬아범 2010. 12. 29. 06:00

 


 

안녕하세요!! 하늬아범입니다~

오늘하루도 행복만땅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요즘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너무 춥고..

밤이되면 도로도 미끌미끌하고..

비가왔다가 눈이왔다가 진눈깨비가 왔다가..

날씨가 완전 뒤죽박죽이네요.

 

 

어렸을적에는 눈이오면 마냥 좋드니만..

이제는 눈이오니 출근길부터 걱정이되고..

옷차림도 신경이 쓰이네요.

 

 

이런날일수록 쏘주가 한 잔 생각이 나는데..

쏘주는 고민없이 생각나는데..

안주는 무얼 먹어야 할까 고민이 되더군요.

 

 

아는형님께서 문자가 왔습니다.

조개탕에 쏘주나 한 잔 하자구..

옳다쿠나~ 이거 구나 했지요.

 

 

추운겨울 이스리에 시원한 조개탕 국물과 함께한 16호수산 구경해보실까요~

 

 

조그마한 횟집들이 많이 모여있죠.

장소도 비좁고 분위기도 횟집보다 떨어지지만..

저렴하게 횟감을 골라서 먹을 수가 있는집이지요.

정해진 가격은 없구 흥정으로 가격을 측정 하는 집이지요.

 

 

회를 주로 먹으로 가는 집이지만..

오늘은 겨울에만 판다는 조개탕으로 주문 들어갑니다.

가끔 회도 포장도 해가는 집이지요..

회를 3만원어치 포장해가면 아이들과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조개탕 주문과 동시에

요즘 맛있다는 싱싱한 굴도 나오고요.

기냥 입에 후루룩 해부린다는..

 

 

 

 

 

 

 

제가 멍게도 좋아한답니다.

싱싱하면 무조건 맛있는 멍게..

 

 

 

 

 

 

 

바다에산삼 해삼~

꼬독꼬독 재미잇는 식감..

 

 

 

 

 

 

 

키조개관자도 요즘 먹기가 참 좋죠.

보드랍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하구..

 

 

 

 

 

 

 

생긴건 점 거시기한 개불이지만

쪽득쪽득하면서 단맛이 좋지요.

 

 

 

 

 

 

 

새우구이와 꽁치구이..

굽는 것들은 앵간하면 다 맛있는 거 아시죠~

 

 

 

 

 

 

 

짜잔 조개탕 납시오~

싱싱한 조개탕이 3만냥이오~

 

 

 

 

 

 

 

저번보다 냄비가 작아진 것 같고..

그러므로 양도 적어진 것 같고..

양적인면이 좀 아쉽게 느껴지는고만요..

사실 조개가 푸짐하게 느껴지지만..

껍질 제거하면 별 거 없다는..

 

 

 

 

 

 

 

파송송 뿌려서 끓여볼까요~

 

 

 

 

 

 

보글보글 잘도 끓는구만요.

국물맛을 보니 참 시~원하고 좋습니다.

국물맛이 좋다보니 양적인면은 조금 잊어지는구만요.

 

 

 

 

 

 

 

조개탕 먹을때 생합이 넘 맛있는 거 같아요~

입만 벌리면 바로 먹어야 더욱 맛있지요.

쫄깃쫄깃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잇는 생합을 초장에도 풍덩~

 

 

 

 

 

 

 

조개탕을 먹을때 마무리로 먹는게 소라인데..

정말 소라먹을때마다 하는 생각이..

전복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요즘같이 추운겨울 시원한 조개탕국물에 쏘주 한 잔 어떠신가요?

조개탕 국물과 함께하는 소주맛을 아는분이라면 가끔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이상 이스리와 시원한 조개탕과 함께한 16호수산에서 하늬아범이였습니다^^